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7 - 오늘만큼은 나를 제일 먼저 챙겨요 (今日だけは、自分をいちばんに)
우리는 늘 누군가를 챙기느라정작 나 자신은 뒤로 미룰 때가 많아요.누구보다 바쁘게, 누구보다 애써가며살아가고 있는 나인데도 말이죠.어쩌면,누군가의 눈치를 보느라,누군가를 배려하느라내 마음을 모른 척했던 순간들도 있었는지도 몰라요.하지만 오늘만큼은,내 마음을 가장 먼저 살펴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어요.뭐가 먹고 싶은지,어디에 가고 싶은지,무엇을 입고 싶은지,지금 내 마음은 어떤지작은 것 하나라도 나에게 먼저 물어보는 연습,조금씩 시작해봐요.다른 사람의 기분에 먼저 맞추기보다,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기보다,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쓰기보다오늘만큼은, 나 자신에게 더 다정하고 따뜻하게 대해줘도 괜찮아요.세상이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도,나를 가장 먼저 챙겨줄 수 있는 사람,그리고 반드시 챙겨줘야 하는 사..
2025. 5. 28.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6 - 아무튼, 밥은 꼭 먹고 삽시다. (とにかく、ご飯だけはちゃんと食べよう。)
아무튼, 밥은 꼭 먹고 삽시다사는 게 너무 복잡해서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이게 맞나…?”“왜 이렇게 사소한 것도 힘들지…?”“나만 멈춘 것 같아…”그러다 거울을 봤는데아,입에 라면 국물이 묻은 채 진지한 표정 짓고 있더라고요.그 순간 알았어요.아무리 복잡해도,국물마저도 챙겨 먹고 있었다는 걸.맞아요.세상이 어지럽고,사람이 어렵고,마음이 고단해도—밥 한 끼 잘 먹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아요.그러니 오늘도거창한 위로 대신,따뜻한 밥 한 숟갈부터 챙겨요.괜찮지 않아도 괜찮고,계획대로 안 돼도 밥은 먹고,울컥한 날에도 치킨도 먹고,이유 없이 웃긴 날엔소리 내서 실컷 웃어도 괜찮아요.인생, 뭐 별거 있나요.세상엔 이런 일도, 저런 일도 있지만배 든든하게 채우고, 실컷 웃으면서 살아가요, 우리. ❤️ 표..
2025. 5. 26.
힐링 한마디 癒しの韓国語 5 - 그때는 몰랐던 마지막 순간들 (その時には気づかなかった最後の瞬間たち)
그때는 몰랐던 마지막 순간들 아이를 키우며 지나온 수많은 날들 중,어떤 날은 참 힘들었고,어떤 날은 세상을 다 가진 듯 벅차게 행복했고,어떤 날은 이유 없이 눈물이 났어요.그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느라지금이 그렇게 특별한 시간일 거라고는미처 몰랐어요.그런데 지금 와서 가만히 돌아보면,그 평범해 보이던 날들 속에도‘마지막’이었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마지막으로 먹여준 이유식,마지막으로 안아 올렸던 밤,마지막으로 유모차를 끌고 나섰던 산책길,마지막으로 손잡고 갔던 유치원 등원길,그리고…마지막으로 “엄마, 나랑 놀자”라고 말해줬던 그 날.그땐 정말 몰랐어요.그 말이 그렇게 오래 기억에 남게 될 줄은요.“지금은 안 돼, 조금 이따가”라고미뤘던 순간이내 마음속에 이렇게 오래 머물 줄은요.이제..
2025. 5. 24.